“AI가 최적의 투자상품 찾아준다” …SK C&C, 삼성자산운용과 제휴

시간 입력 2022-10-13 14:07:10 시간 수정 2022-10-13 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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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C&C>

SK㈜ C&C(대표 박성하)가 삼성자산운용과 ‘AI 기술 기반 금융상품 개발 운용 및 퇴직연금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사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최적의 금융 투자상품 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SK㈜ C&C는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U 타워에서 삼성자산운용과 협약식을 맺고 퇴직 연금 상품을 중심으로 한 ‘AI 어드바이저’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 C&C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확정 기여형(DC) △확정 급여형(DB) 등 상품 유형 및 고객별 투자 성향에 맞춰 국내외 다양한 ETF 상품군을 분석해 삼성자산운용에게 최적 투자 조합을 찾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 C&C의 AI 솔루션은 국내외 금융 시장 변화에 맞춰 ETF상품군에 포함된 주식•채권•현물•ETF 상품들 간 상호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예측하며 ETF 상품 비중을 조정하는 구조로 설계돼있다. 특히 딥러닝, AI 강화학습에 기반한 실시간 시장 예측 기능을 탑재했다.

SK㈜ C&C의 ‘AI 어드바이저’ 솔루션은 삼성자산운용이 약 5개월간 진행한 AI 펀드 운용 평가에서 삼성자산운용의 금융 벤치마크 지수를 상회하고, 펀드매니저의 목표 수익률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안에 AI 퇴직 연금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DC 및 IRP형 AI공모펀드 상품을 다양화하고 SK•삼성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성장하고 있는 퇴직연금 자산관리 시장에서 AI 자산배분 상품은 금융소비자의 은퇴자금 관리에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금융소비자에 맞춘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하 SK㈜ C&C 대표는 “AI 어드바이저 솔루션은 어떤 금융사라도 비용 부담 없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 라이선스 서비스” 라며 “금융사가 보유한 투자 노하우에 국내외 금융 시장에 대한 AI 예측 기술을 더함으로써 금융 상품 안정성과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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