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몽골 철도 공무원 온라인 연수로 韓 철도관제 운영 노하우 전수

시간 입력 2022-09-30 15:46:46 시간 수정 2022-09-30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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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철도공사가 진행한 ‘철도교통관제센터 운영 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 과정’에서 코레일과 몽골 정부 철도 관제 직원 연수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몽골 정부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철도교통관제센터 운영 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 과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관제센터, 철도청(MIZ) 등 몽골 철도 관제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온라인 연수는 지난 21일부터 8일간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코레일이 지난해 말 수주한 ‘몽골 철도교통관제 마스터플랜 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에서 추진하는 철도관제센터의 인력양성과 운영 실무 노하우를 전달했다.

연수생들은 코레일 관제사 양성과정이 반영된 이론·실무 전문가 강의를 들었으며 영상자료를 통해 부산역·호남철도차량정비단·철도교통관제센터·관제시스템 제작 기업 등에 대한 온라인 견학을 가졌다.

코레일은 연수생들이 한국 전역에서 하루 3000회 이상 운행되는 열차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통제가 가능한 철도교통 관제센터 집중열차관제시스템(CTC)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용태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2015년 수원역과 울란바토르역의 자매결연 이후 몽골과는 철도, 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인적 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 중 하나로 전국에 분포된 광물자원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노후화된 시설물 및 선로 개량 등 철도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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