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여수공장 준공 30주년…“지속가능한 원료 제공”

시간 입력 2022-09-29 17:01:47 시간 수정 2022-09-29 17: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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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품질 혁신 및 국내외 안정적인 제품 공급 통해 입지 다져

한국바스프가 29일 여수공장 준공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옌스 리베르만 바스프그룹 전자재료 반도체 사업부  사장,  임윤순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람쿠마 드루바 바스프그룹 모노머 사업부문 글로벌 총괄 사장,  김병연 바스프그룹 아태지역 모노머기술 및 오퍼레이션 부문 사장, 송준 한국바스프 스페셜티 사업부문 사장, 이운신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의 국내 법인인 한국바스프가 여수공장 준공 30주년을 맞이해 29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의 지난 30여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은 1988년 법인 설립 후 1992년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일관생산공장을 준공하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그동안 전략적 투자와 생산 확대를 거듭하며 연간 4만톤으로 시작한 생산능력을 현재 25만톤까지 확대됐다.

지난 2003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TDI(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을 시작해 현재 연간 16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TDI는 MDI와 더불어 폴리우레탄 제품의 핵심 원료이다.

현재 주요 생산품은 MDI와 TDI외에도 CCD(카르보닐 클로라이드 유도체), MNB(모노니트로벤젠), 폴리우레탄 시스템, 아닐린, 울트라손(Ultrason®), 반도체용 초고순도 암모니아수(Ultra-pure NH4OH) 등이 있다.

여수공장은 세계적 규모의 생산능력에 부합하는 환경·에너지·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등 글로벌 품질경영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설비를 계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임윤순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여수공장은 한국 및 글로벌 시장의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고객들에게 필수적인 원재료인 MDI, TDI, CCD 등을 공급하며 중요한 생산기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탄소 중립을 위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공급망 내 지속가능한 원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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