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 전차 생산능력 확대 검토… 추가 수주 기대감 상승 영향

입력 2022-09-16 07:00:05 수정 2022-09-15 17: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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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K-2 전차 추가 수주 나서
폴란드 대규모 수주로 생산능력 확충 필요성 ↑
2차 본계약 이후 폴란드 현지 공장 건설 계획도 나올 듯

현대로템이 K-2 전차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국내 생산능력을 늘리고 해외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폴란드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노르웨이에서도 추가 수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1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10월 중에 노르웨이 차기 전차 사업 관련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노르웨이 차기 전차 사업 규모는 약 2조원이다. 현대로템과 독일 업체가 사업 수주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데, K-2 전차가 독일 전차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될 경우 폴란드에 이어 다시 한 번 K-2 전차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게 된다.

현대로템 K-2 전차.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창원 방산공장에서 K-2 전차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와 1000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었고, 향후 노르웨이 추가 수주 물량 및  국내 물량 등을 고려하면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현대로템은 창원 방산공장에 설비 유지·보수 등을 위해 올해 85억원, 2023년 87억원, 2024년 59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생산능력 확충이 이뤄진다면 투자 규모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수출하는 1차 계약분인 180대 물량은 국내에서 생산되며, 2차 계약분인 820대는 국내와 폴란드에서 만들어진다. 2차 본계약이 마무리되면 폴란드 현지공장에 대한 세부적인 투자 계획도 나올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공장이 설립되면 유럽에서 대응능력을 키우면서 추가 수출도 노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방산업의 경우 연간 생산가능 대수 등 세부적인 내용은 대외비로 생산능력을 확충하더라도 규모에 대해서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로템이 해외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생산능력 확충은 필요해 보인다. 폴란드에만 1000대를 납품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능력을 늘리지 못하면 해외에서 추가 수주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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