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러시아펀드’ 3종 한시적 운용보수율 인하

시간 입력 2022-09-08 13:27:28 시간 수정 2022-09-08 13: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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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영이 러시아펀드 3종의 운용보수율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러시아펀드 3종의 운용보수율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보수율 인하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펀드별로 △한화러시아펀드(주식-재간접형) 연 0.85%→0%(보수없음) △한화동유럽펀드H(주식) 0.86%→0.34% △한화동유럽펀드2호H(주식) 0.50%→0.20%로 인하된다.

특히 주요 투자처가 러시아인 한화러시아펀드는 가장 큰 폭의 인하율이 적용돼 운용보수율이 없다. 한화동유럽증권의 경우 러시아 비중이 약 60% 수준임을 반영해 기존 보수율 대비 4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운용보수율 인하는 러시아 증권시장 정상화돼 펀드 거래가 가능해질 때까지 적용된다. 향후 고객의 펀드 거래가 가능해지는 시점에 운용보수율은 기존 수준으로 복구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러시아펀드의 경우 환 관리를 제외한 직접적인 자산 운용과 러시아 주식의 적정 가치 측정 및 제공이 실질적으로 어려워져 고객에게 충분한 운용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운용보수율 인하를 결정했다”며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결정된 금번 운용보수율 인하가 운용업계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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