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도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나선다

시간 입력 2022-09-08 11:14:03 시간 수정 2022-09-08 11:14:03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왼쪽),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카카오>

카카오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는 ‘휠내비길’의 무장애 관광 데이터 등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콘텐츠를 지원한다. ‘휠내비길’은 제주도가 지난달 국내 최초로 개시한 서비스로, 여행객이 탄 휠체어에 설치한 위성수신단말기를 통해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이나 장소 등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다.

카카오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를 디지털화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카카맵·카카오톡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서비스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측은 연내 교통약자 이동 안내 데이터를 구축하고, 내년 말 관련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카카오의 서비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사회 약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