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10일 정상 가동 추진

시간 입력 2022-09-08 09:54:19 시간 수정 2022-09-08 09:54:1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10일까지 전력복구 완료 목표
제철소 내 환경정비 추석연휴 기간 내 모두 완료 계획

포스코 직원들이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현재 휴풍중인 포항제철소 고로 3기를 오는 10일경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시킬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침수피해를 입었던 선강변전소는 이날 오전 중 정상화시키고, 담정수설비 및 LNG발전도 9일까지 차례로 정상화해 고로 조기 가동에 필요한 스팀과 산질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압연변전소도 10일까지 정상화해 제철소 전력 복구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강 공장도 고로에서 생산되는 용선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연계해 추석 연휴 기간내에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태풍 피해로 제철소 다수 지역의 지하 설비가 침수됐지만 현재 지하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북 소방청에서 대형 양수기 8대, 현대중공업 등 조선3사에서 양수기 및 비상발전기 총 78대 등이 지원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가동 계획을 조정해 직영·협력 인력들이 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며 “제철소 내 환경정비는 연휴기간 내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