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 5년간 100억 조성

시간 입력 2022-09-07 17:50:29 시간 수정 2022-09-07 17: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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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 카카오모빌리티 정책협력실장(맨 왼쪽부터),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 육심나 카카오 ESG 부사장이 기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출처=카카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100억원 규모의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2억원을 전달했다.

카카오는 지난 4월,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활용해 사회와 함께 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은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카카오는 5년간 총 100억원을 조성해 질병이나 사고를 겪은 택시 기사나 대리운전 기사 등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를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보험으로 보장 받지 못하는 후유증이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기사들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희망브리지와 자문 위원회를 구성해 기금 지원 기준을 확정한 뒤 4분기 중 신청 접수를 시작하고, 지원 대상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업계 특성상 더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는 모빌리티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생과 협력을 계속 넓혀갈 것”이라며 “플랫폼 종사자들은 하나의 플랫폼만을 이용하지 않기에, 카카오의 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더 많은 플랫폼 기업들과 공공 부문의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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