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미국서 수주 노리는 한화디펜스, 해외 마케팅 강화에 총력

입력 2022-09-06 07:00:04 수정 2022-09-06 04: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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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호주 차세대 장갑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대
미국 보병전투차량 사업·영국 자주포 수주도 추진
내년 매출 2.5조원으로 전년 대비 58.2% 증가 전망

한화디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장갑차와 자주포 추가 수주를 노린다. 지난달 폴란드와 대규모의 K9 자주포를 공급하는 1차 실행계약(Executive contract)을 체결한 한화디펜스는 여세를 몰아 호주와 미국에서도 추가 수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9월에 차세대 전투장갑차 도입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예정인데 한화디펜스가 최종 후보로 뽑혀있다. 한화디펜스는 K21장갑차를 개량해 호주 지형에 맞춤화된 레드백을 내세워 수주에 나서고 있다. 호주의 장갑차 도입사업은 수주금액만 5조원 이상이 예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한화디펜스가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한화디펜스는 또 영국과 미국 방산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내년 시작되는 영국 기동화력체계 사업에 자동화포탑이 탑재되는 최신 K9A2 자주포를 앞세워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또 미국에서는 사거리연장 자주포 사업에 K9A2를 통해 수주 성과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노후화된 M2 브래들리 장갑차 3500여대를 교체하기 위한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사업의 입찰에도 참여했다. 한화디펜스는 레드백 기반의 장갑차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지난 8월 폴란드와 3조2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물량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호주 장갑차 수주 물량까지 확보한다면 향후 매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한화디펜스의 매출을 1조5623억원으로 예상했는데 내년에는 2조4720억원으로 9097억원(58.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홛디펜스는 앞으로도 해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6일에는 폴란드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레드백 장갑차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도 해외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꾸준하게 참가해 제품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방산 계열사가 통합한 만큼 방산3사 제품의 패키지 판매에도 나서 고객 편의를 높여 해외 수주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한화그룹이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기업 톱10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방산 부문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며 “김동관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방산 해외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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