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2년간 지식재산권 840건 등록…대신증권 ‘최다’

입력 2022-09-03 07:00:02 수정 2022-09-02 08: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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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증권사, 상표 706건·특허 115건 등록
대신證 116건 업계 ‘톱’…특허는 삼성證 ‘1위’

국내 500대 기업에 포함된 증권사 17곳이 12년간 등록한 지식재산권 수가 8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 중 대신증권이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을 등록했으며, 삼성증권은 특허 등록 건수가 가장 많았다.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해 결산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2년 간 지식재산권 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에 포함된 증권사 17곳이 등록한 지식재산권 수는 840건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록 건수를 집계했으며, 합병과 분할 등의 특이 사항은 고려하지 않고 공동 출원인 경우를 포함했다.

세부적으로 상표 등록 706건, 특허 등록 115건, 디자인 등록 19건을 진행했다. 실용신안 등록은 단 한건도 없었다.

증권사 17곳 중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을 등록한 곳은 대신증권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상표를 96건 등록하고 특허와 디자인 부문에서 각 10건 등을 등록해 총 116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뒤이어 삼성증권이 115건으로 지식재산권 등록 2위 증권사에 올랐다. 특히 삼성증권은 115건 중 62건(54%)을 특허 등록으로 채워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특허 등록 기업으로 자리했다. 상표는 49건, 디자인 부문은 4건을 등록했다.

삼성증권이 등록한 특허는 △개방형 전자투표/위임을 위한 전자투표 플랫폼 시스템 및 그 제공 방법 △투자자금 유통경로 운영시스템 및 운영방법 등이다.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투자성과 검증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으며 삼성경제연구소와 함께 ‘고객별 예상 선호종목의 제공 방법 및 시스템’을 출원하기도 했다.

3위 기업으로는 키움증권이 92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90건을 상표로 등록했으며 특허 등록은 2건에 그쳤다. 디자인과 실용신안 부문의 등록은 전무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했다. KB증권은 88건의 지식재산권 등록 건 중 83건을 상표 등록했으며 5건을 특허 등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79건의 상표와 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상위 5위권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NH투자증권은 11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삼성증권에 이어 특허 등록 2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하도급 신탁 계약을 관리하는 방법 및 상기 방법을 실행시키기 위하여 컴퓨터 판독 가능한 저장 매체에 저장된 컴퓨터 프로그램 △투자 자산 관리 장치 및 그 동작 방법 △중앙 서버, 매출 채권의 신탁 계약을 관리하는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 등 다수의 특허를 등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의 경우 타 금융업에 비해 지식재산권 등록 수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비대면·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인한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등록 건수가 보다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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