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9년동안 글로벌 시장서 롱런…“직접 서비스·이용자 소통이 비결”

시간 입력 2022-08-31 14:10:13 시간 수정 2022-08-31 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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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펄어비스>

올해 서비스 9년차에 접어든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5000만명을 달성하며 150개국 12개 언어로 PC, 모바일,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6월에는 남미 지역을 끝으로 전 세계에서 검은사막을 직접 운영하는 글로벌 게임사가 됐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롱런하는 비결로 직접 서비스 노하우와 이용자 소통을 꼽았다. 자체 게임 엔진으로 개발된 검은사막은 사실적인 그래픽과 자유도를 올리는데 최적화돼 빠른 대응과 콘텐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며 이용자 친화적인 소통 기회를 늘리고 있다. 전 세계 이용자를 직접 찾아가는 ‘VOA(Voice of Adventurers)’를 2년만에 개최했다. 코로나19 이전 태국, 터키,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을 방문했던 행사가 올해 4월 보스턴을 시작으로 일본,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외에도 유저들을 직접 초대해 의견을 듣는 ‘밋앤그릿(Meet&Greet)’, 실시간 개발자 Q&A ‘심야토크‘ 등 국내 및 해외에서 다양한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에도 검은사막 이용자 간담회 ‘하이델 연회’를 오프라인으로 준비하고 있다. 신규 콘텐츠 발표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며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여러 언어의 통시 통역을 지원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자사는 국내 게임사 중 드물게 게임 엔진을 직접 개발하며 창업 초기부터 묵묵히 자기만의 길을 개척했다”며 “전 세계 직접 서비스 운영은 그동안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와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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