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재무건전성 강화…자금조달 대폭 줄여

입력 2022-08-29 07:00:12 수정 2022-08-26 10: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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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액 올 상반기 200억원으로 전년比 82.5% 급감
자기자본 대비 자금조달액 비중 22.8%→3.6%로 대폭 축소

동부건설(대표 허상희)의 자금조달 규모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대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반기보고서를 낸 187개 기업을 대상으로 반기별 직접금융 자금조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동부건설의 직접금융 자금조달액은 올 상반기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140억원보다 82.5%(940억원) 급감했다.

기업어음증권 및 단기사채는 작년 상반기 34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회사채는 800억원에서 제로(0)로 줄었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의 자기자본 대비 자금조달액 비중은 올해 상반기 3.6%로 작년 상반기 22.8%에 비해 19.2%포인트 하락했다. 동부건설의 자기자본 총계는 작년 상반기 기준 500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538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자금조달액이 전무했던 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KCC건설을 제외하고 건설 및 건자재 기업 중 동부건설의 자금조달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자금조달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매출 성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은 2016년 585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작년 1조1449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5313억원보다 14.7% 늘었다.

동부건설은 중장기 매출기반 확보와 양호한 재무안정성 지속 전망에 힘입어 지난 5월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상향된 바 있다. 직전 등급인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계단 상승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직전 'A3'에서 'A3+'로 올랐다.

한기평은 채산성이 양호한 당진 수청1구역과 자체사업인 대구 두류동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올해 분양 가구가 증가하는 등 동부건설이 중기적으로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재무건전성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외 신뢰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 외에 GS건설(-67.7%)·아이에스동서(-52.9%)·유진기업(-47.4%)·계룡건설산업(-37.3%)·한라(-32.3%)·한화건설(-31.2%)·한신공영(-27.8%)·KCC(-19.6%) 등도 자금조달 감소율이 두드러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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