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프로바이오틱스 B2B 사업 속도…매출도 급증

시간 입력 2022-08-26 07:00:04 시간 수정 2022-08-25 17: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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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등 소재 B2B 사업 신성장동력 육성
2020년 사업 첫 해 매출 35억원…올해 120억원 예상  
CJ웰케어, 종근당건강, 한국암웨이 등에 원료 공급

hy(에치와이, 옛 한국야쿠르트)가 2020년 시작한 소재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부 전망되고 있다.

26일 hy에 따르면 올해 회사의 소재 B2B 사업 매출은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재 B2B 사업의 주요 품목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다. 이밖에 발효홍삼을 비롯해 발효녹용, 꾸지뽕잎추출물이다. 이들 원료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하는 CJ웰케어, 종근당건강, 한국암웨이 등이 납품되고 있다.

hy는 지난 2020년 소재 B2B 사업을 시작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매년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2020년 첫 해 매출은 35억원이었으나 다음 해인 2021년에는 100억원으로 200% 이상 뛰었다. 

hy의 건강기능식품 품목등록(원료 포함) 건수도 2020년 8건에서 2021년 14건으로 늘어났다.

hy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국산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현재 확보한 개별인정형 원료는 6개, 특허 균주만 50여종에 달한다. hy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을 늘리기 위해 충남 논산시 소재의 논산공장도 증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hy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외 다양한 소재를 발굴해 소재 B2B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hy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메인 소재인 프로바이오틱스 외에도 천연물 등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기능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외 인증을 통한 공신력을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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