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분기 매출 1조 돌파…영업익 전년比 55%↑ ‘사상 최대’

시간 입력 2022-08-16 17:43:53 시간 수정 2022-08-16 1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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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G CNS>

LG CNS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497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55%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LG CNS의 2분기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난 2조347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매출로는 2조원을 최초 돌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5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 호조를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핵심 DX(디지털 전환) 사업이 지속 성장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클라우드 영역에서 8개 LS 계열사의 시스템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인 애저(Azure)로 전환하는 사업을 맡았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계열사 현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을 진행했다.

스마트물류 영역에서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불편한 지점)에서 착안한 신사업 ‘RaaS’(물류로봇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고, 인공지능(AI) 영역에서는 신한카드,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들의 AI컨택센터와 AI챗봇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AI컨택센터도 구축 중이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네이버클라우드부산센터(3차), LX판토스 물류싱글플랫폼 오픈, 한진택배코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을 수주했다"면서 이는 전문가 육성을 위한 투자와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과의 활발한 협업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호실적은 DX 전문가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해온 덕분”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도 DX 경쟁력 강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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