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반기 자체사업 등 2만여가구 주택 공급

시간 입력 2022-08-09 07:00:12 시간 수정 2022-08-08 1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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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2만8919가구…상반기 30.9%(8944가구) 공급
하반기 자체사업만 2000가구↑…‘양주역 푸르지오 디 에디션’ 등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올해 하반기 2만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상반기 주택 공급 물량이 연간 목표의 30% 수준에 불과해 하반기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약 2만9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 공급 목표 2만8919가구 중 8944가구(30.9%)를 상반기에 공급했다. 도급으로 6987가구, 도시정비로 391가구, 자체사업으로 1566가구를 공급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661가구, 지방 4283가구다.

대우건설이 올해 공급한 주요 단지는 1분기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993가구) △경기 평택시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812가구), 2분기 △충북 충주시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1169가구) △경기 수원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796가구) △경기 파주시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664가구) 등이 있다.

올 하반기에는 1만997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자체사업은 2000가구가 넘는다.

3분기 공급 예정인 ‘양주역 푸르지오 디 에디션’은 대우건설이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세권 A1블록에 짓는 자체사업이다. 지난 10년간 공급이 없던 양주역세권역에 들어서며, 총 1172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또 3분기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992가구) △경기도 의왕시 의왕 백운밸리O/T(842가구) △경북 포항시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678가구), 4분기 △자체사업인 경기 화성시 화성 향남2구역(950가구)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생활숙박시설(792가구) △경기 의정부 금오동 공동주택(748가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7BL(709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단지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4년 연속 주택공급 1위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작년 2만8344가구를 공급하며 3년 연속 주택공급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대우건설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2만5000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한 바 있다.

향후 대우건설의 주택공급 확대도 점쳐진다. 대우건설은 올해 3월 리모델링팀을 신설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4곳의 리모델링 사업장에서 1조3859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 기간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2조4432억원)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 56.7%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부문 강화를 위해 전략사업지를 선정하고 우량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도시정비사업도 역량 강화를 통한 랜드마크 사업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금융 구조화를 통해 자체사업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며 “리모델링 사업 등 시장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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