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분기 매출 2조원 첫 돌파…“커머스가 끌고 콘텐츠가 밀었다”

시간 입력 2022-08-05 09:10:31 시간 수정 2022-08-05 09:10:31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2분기 매출 2조458억원…전년比 23%↑
영업이익, 3362억원으로 전년 수준 유지

네이버 분당 사옥. <출처=네이버>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58억원, 영업이익 33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0%, 0.2%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9055억원 △커머스 4395억원 △핀테크 2957억원 △콘텐츠 3002억원 △클라우드 및 기타 1049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서치플랫폼은 검색 광고 품질 개선과 디스플레이 광고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9.3% 성장해 2분기에 9055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네이버쇼핑 거래액 등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성장해 4395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및 대형 가맹점 추가로 인한 외부 결제액이 꾸준히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1% 성장한 295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해 12조원을 돌파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한 3002억원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손실 영향이 있었으나, 이북재팬, 로커스, 문피아가 웹툰 부문에 신규 편입되고 2분기 웹툰 글로벌 통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6% 성장한 4065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이 지속됐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뉴로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상품 차별화로 NH농협, KB에 이어 IBK 기업은행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신규 수주하는 등 다양한 업종의 신규 고객 확보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1049억 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검색, 커머스, 결제, 포인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