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디지털 창구 시스템 오픈…연간 500만장 종이 절감 기대

시간 입력 2022-08-04 17:32:09 시간 수정 2022-08-04 17: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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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종이 없는(페이퍼리스, Paperless) 창구를 위한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고객 창구에서는 보험금 청구, 계약자 변경, 보험료 수납, 보험계약대출 등 다양한 업무를 서면으로 처리해왔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창구 업무의 90여종 서식을 모두 전자화해 종이 문서 사용이 크게 줄게 됐다.

또 터치모니터에 덧쓰기와 서명만 작성하는 것으로 프로세스를 마무리하고, 버튼 한 번 클릭으로 신분증 관련 업무도 마쳐 업무 속도가 빨라졌다.

아울러 서식 왜곡 없이 특정 부분을 크게 확대하는 기능을 구현해 고령자가 돋보기를 쓰지 않고도 세부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해상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500만장의 종이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 효율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대폰 직접서명, 지문인증 전자서명,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기반 페이퍼리스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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