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상반기만 1284명 채용… 삼성전자 이어 ‘넘버 2’

입력 2022-08-07 07:05:00 수정 2022-08-05 17: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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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2621명·상실자 1337명… 1284명 순고용
지난해 최대 실적 영향… 하반기에도 채용 기조 ‘순항’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올 상반기에만 1284명을 순고용 하며 채용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가운데 두번 째로 많은 숫자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채용을 크게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459개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500대 기업 가운데 2번째로 많은 인원을 순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 2621명에서 상실자 수 1337명을 뺀 순고용 인원은 1284명으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 500대 기업 가운데 순고용 수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순고용수는 3225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3위 대한항공, 4위 에스씨케이컴퍼니, 5위 한국전력공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까지 채용규모를 줄여오다 올해 들어 채용규모를 확대해 더 두드러진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상반기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는 764명으로 상실자 수 822명보다 58명 적어 사실상 순고용은 없었다. 2020년 상반기 역시 국민연금 취득자수 426명 대비 상실자수가 802명으로 순고용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가 올 상반기 채용 규모를 늘린 것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29조878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두 번째 규모인 2조230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에도 신규 채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달 제조·생산지원·R&D 분야에서 세자릿수 규모로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하반기부터 LCD 패널 가격 안정화와 OLED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OLED수요가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점점 늘고 있는데다 하반기부터는 이를 통한 성과 확대를 노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을 지속 축소해오고 있는 LCD TV 부문은 최근 시황과 경쟁 상황을 고려해 가속화 방안을 수립하고 있으며, IT용 하이엔드 LCD 제품군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대형 OLED와 IT부문의 시장 지배력 강화, 수주형 사업 육성, 시장 창출형 사업 추진 가속화, 미래 사업 선점 및 사업화 기반 준비 등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내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편은지 기자 / silve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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