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388억원…전년比 162%↑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액 3388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2%, 900%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6%, 전년 동기 대비 1만6418% 증가했다.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한 2131억원을,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한 약 15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VX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49%,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1108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안정적인 국내 성과와 대만 진출의 성과를 비롯해 6월20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초반 흥행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상반기에는 그동안의 서비스 경험 및 노하우를 살려 MMORPG, 서브컬처 등 좋은 작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집중했다”며 “하반기부터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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