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조선·기계·설비 업종 보유 주식가치 9000억 올라

입력 2022-07-16 07:06:00 수정 2022-07-15 20: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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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보유 한국항공우주 주식 가치 2500억 이상 늘어
국민연금 한국카본 지분율 5.2%→8.9%로 가장 많이 증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조선·기계·설비 종목의 주식 가치가 약 7개월 만에 9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7월 8일까지 국내 상장사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조선·기계·설비 종목의 보유주식 가치는 4조819억원에서 4조9981억원으로 9162억원(2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보유주식 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였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한국항공우주 주식 가치는 약 7개월 만에 2500억원 넘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276억원이었으나, 올해 7월 8일 기준 4975억원으로 2699억원(118.5%) 증가했다.

이어 현대중공업(2504억원↑), 현대미포조선(1479억원↑), 한국카본(258억원↑), HSD엔진(254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억원↑), 대동(230억원↑), 현대건설기계(212억원↑), 레이(173억원↑), 진성티이씨(116억원↑), 현대로템(39억원↑), LIG넥스원(18억원↑), 삼성중공업(6억원↑) 순으로 보유주식 가치가 증가했다.

반면 두산(990억원↓), 두산밥캣(774억원↓), 한국조선해양(591억원↓), 한미반도체(559억원↓), 현대엘리베이터(489억원↓), 씨에스윈드(389억원↓), 현대두산인프라코어(184억원↓), 삼성엔지니어링(160억원↓), 한화시스템(87억원↓), 삼익THK(38억원↓), 케이씨(19억원↓), 대양전기공업(13억원↓) 순으로 보유주식 가치는 감소했다.

올해 7월 8일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조선·기계·설비 종목은 26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2개와 비교해 4곳이 늘었다. 이 기간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은 레이, 대동, HSD엔진, 두산에너빌리티다.

이 중 두산에너빌리티의 보유주식 가치는 올해 7월 8일 기준 6480억원에 달했다. 다만 지난해 국민연금 보유주식이 5% 미만이었기 때문에 당해 말 보유주식 가치는 집계되지 않았다.

지난 약 7개월 동안 국민연금 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한국카본이었다. 국민연금의 한국카본 지분율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5.24%였으나, 올해 7월 30일 기준 8.86%로 3.62%p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도 국민연금 지분율이 늘었다. 국민연금의 현대미포조선 지분율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8.20%에서 올해 7월 30일 기준 11.73%로 3.53%p 상승했다. 한국항공우주 지분율도 7.20%에서 10.32%로 3.12%p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기계(2.25%p↑),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1%p↑), HSD엔진(1.51%p↑), 씨에스윈드(1.13%p↑), 한화시스템(1.11%p↑), 진성티이씨(1.01%p↑), 현대중공업(0.93%p↑), 현대로템(0.62%p↑), 두산에너빌리티(0.61%p↑), 삼성엔지니어링(0.59%p↑), 삼성중공업(0.18%p↑), 두산밥캣(0.07%p↑)도 국민연금 지분율이 늘었다.

반면 삼익THK(1.02%p↓), 한미반도체(0.88%p↓), 두산(0.58%p↓), 현대엘리베이터(0.44%p↓), 한국조선해양(0.20%p↓), LIG넥스원(0.04%↓), 대양전기공업(0.01%p↓)는 국민연금 지분율이 줄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5.32%)와 케이씨(5.17%)는 국민연금 지분율 변동이 없었다. 대동(8.40%)과 레이(5.46%)의 경우 지난해 국민연금 보유 지분이 5% 미만이었기 때문에 당해 말 지분율은 집계되지 않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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