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베트남 출장을 통해 한-베트남 중기금융 협력 강화방안 추진

입력 2022-07-01 14:42:48 수정 2022-07-01 14: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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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하노이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사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이 도안 타이 썬 부총재와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3박 5일간의 베트남 출장에 나서며 베트남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과 중기금융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현지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27일과 28일 윤 행장은 베트남 중앙은행 ‘도안 타이 썬’ 부총재와 총리실 ‘마이 티 투 번’ 차관을 만나 기업은행의 베트남 진출 확대 필요성과 현지 기여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윤 행장은 베트남 금융 현황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베트남 중소기업 금융 지원 확대 △창업 생태계 조성에 관한 기업은행의 기여방안을 제시했으며 베트남 측 참석자들은 중기금융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 대체로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행장은 출장 기간 동안 인탑스, 서원인텍, 대영전자 등 현지진출 고객의 사업장을 방문하고 진출기업 현지법인장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지 경영현황과 금융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하노이지점과 호치민지점 방문에서 이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또, 기업은행은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에 운영 중인 2개의 지점망을 확대해 주요공단 지점 개설 등 국내 진출 및 현지기업에 대한 금융 및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 행장은 호치민에서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비나 캐피탈 그룹(VinaCapital Group)'과 모험자본투자 관련 노하우 공유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향후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법인 설립과 연계해 베트남에서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비나 캐피탈과 업무협약은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체결한 ‘500 글로벌(Global)’과의 MOU에 이은 해외진출 스타트업·벤처 지원을 위한 두 번째 업무협약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출장을 통해 그간 국내 중심으로 추진해 온 혁신금융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윤 행장의 의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2022년은 한국-베트남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양국의 금융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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