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3사, 올해도 수주목표 달성 전망…내년엔 흑자 기대

입력 2022-07-01 07:00:05 수정 2022-07-01 06: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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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까지 목표 대비 60~80% 수준 수주
최근 몇년 간 수익성 높은 LNG선 중심 수주 확대
내년 흑자전환 전망…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 변수

조선3사가 LNG운반선의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수주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3사는 하반기에도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선별수주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3사들은 상반기까지 올해 수주목표의 60~80% 수준을 수주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143억달러(123척)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74억4000만달러의 82%를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54억7000만달러(24척/기)를 수주해 목표인 89억달러 대비 61.5%를, 삼성중공업은 63억달러(33척)를 기록해 수주 목표 88억달러의 71.6%를 달성했다.

올해는 LN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조선업계는LNG운반선 위주로 수주를 진행하면 수주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0척이 넘는 발주가 예상되는 카타르 LNG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가 올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LNG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류럽지역 선사들의 발주 확대도 예상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운반선은 다른 선박에 비해 가격도 높고 수익성도 좋다”며 “저가 수주는 벗어난 상황이며 앞으로도 LNG운반선에 대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선업체들의 수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조선해양은 21척, 대우조선해양은 18척, 삼성중공업은 24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LNG운반선 65척을 수주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63척을 계약했다.

조선업계는 최근 몇년간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져 내년부터는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내년부터는 조선3사들의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내년 영업이익 3180억원, 대우조선해양 2840억원, 삼성중공업은 5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원가 상승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조선용 후판의 경우 올해 상반기 톤당 10만원의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서 조선업체들의 흑자전환 시기를 늦추기도 했다. 이 떄문에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이 향후 실적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도 조선용 후판뿐만 아니라 조선기자재 등 전체적인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확대되면서 하반기 흑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은 초기 단계지만 최대한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쪽으로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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