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투자 의혹’에 결국 사의 표명

입력 2022-06-28 16:18:04 수정 2022-06-28 16: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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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출처=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사표를 제출했다. 최근 불거진 불법 투자 의혹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존 리 대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리 대표는 최근 아내의 명의로 지분을 투자했다는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 2016년 존 리 대표의 친구가 P2P 업체 P사를 설립했으며, 존 리 대표의 아내는 P사의 자본금 30억원 가운데 2억원을 투자했다. 지분율은 6.57%다.

이후 메리츠자산운용은 2018년 '메리츠마켓플레이스랜딩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펀드를 출시한 뒤 설정액 60억원을 모두 P사가 운용하는 부동산 P2P 상품에 투자했다.

쟁점은 존 리 대표가 배우자의 명의를 빌려 P사 지분에 차명 투자를 했는지, P2P 사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이해관계인 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등이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메리츠자산운용에 대한 수시 검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존 리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다"며 "최근 들어 출근을 안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존 리 대표는 2014년 취임 이후 2021년 작년 초 3연임에 성공한 후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상태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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