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됐던 증권가 투자설명회, 다시 기지개

입력 2022-06-25 07:00:04 수정 2022-06-24 05: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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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0일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미국 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증권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난 2년여간 중단됐던 투자세미나를 여는 등 대면 행사를 다시 재개하고 있다. 금융투자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 속 올바른 투자법을 제시해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한편으로 신규 고객을 유입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전환했던 전국 동시 투자 설명회를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했다. 투자자와 직접 대면하는 자리를 통해 소통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차원이다.

이날 삼성증권은 ‘전환의 시기, 삼성증권이 답하다’를 주제로 인플레이션, 미국 기준금리 자이언트스텝(0.75% 인상) 등 시장 전반의 긴축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국내·외 상품 투자전략을 투자자들과 공유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 고객을 대상으로 각 PB별 추가 상담과 설명회 도중 궁금했던 점을 질문할 수 있는 개인 Q&A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KB증권도 같은 날 서울옥션 강남센터에 에이블(able) 프리미어 멤버스 고객과 미술품 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 등을 초청해 ‘아트 & 인베스트먼트(ART & Investment)’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투자자의 관점에서 지금의 주식시장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며 “하반기 자산배분전략과 대체투자 관점의 미술품 투자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이날 광주광역시 서구 소재 금융센터상무지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광주 지역 부동산 전망과 대응전략을 담은 세미나를 개최했다. 단순 강연은 물론 대면 세미나의 강점인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21일 투자센터판교WM을 통해 대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다주택자 절세와 주식증여 팁은 물론 ‘자율주행과 전기차의 미래’를 주제로 가치 투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일 ‘미국 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내달 중으로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미국 부동산과 세금, 환율시장 등과 관련한 공동 세미나를 예정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도 지난 17일 DGB대구은행과 공동으로 우수고객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슈 이후 첫 대면 행사에 200여명의 고객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행사 중단에 아쉬움을 느꼈던 고객들을 위해 다시 소통을 확장하는 추세”라며 “대면 행사를 통한 맞춤형 상담은 불확실성이 높은 금융환경에서 더욱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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