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전자' 곤두박질친 삼성전자…증권가도 목표가 줄하향

입력 2022-06-21 15:53:09 수정 2022-06-21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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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현대차증권 등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삼성그룹 서초동 사옥. <출처=연합뉴스>

최근 주가가 5만원 대로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삼성전자에 대해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21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34%(200원) 떨어진 5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만8700원으로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중 5만9200원까지 소폭 반등했으나, 지난 주 거래가였던 6만원 대로 진입하지는 못했다.

직전 거래일 삼성전자는 5만8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5일 장중 세운 직전 고점(8만3300원) 대비 30% 하락한 것으로, 2020년 11월 4일 이후 장중 최저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5만9800원까지 떨어진 후 6만원 선이 붕괴됐다. 이후 2거래일 연속 5만원 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 5만원 대 기록은 2020년 11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에 현대차증권과 SK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기존 9만1000원에서 8만2500원으로, 9만8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췄다.

김영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7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96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DX(디바이스 경험) 부문 실적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작년 하반기 발표 예정이던 인텔의 DDR5 지원용 서버 CPU '사파이어 래피즈'는 여전히 출시 일정이 미확정 상태"라며 "전반적인 세트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수급도 당초 전망 대비 악화했다"고 덧붙였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또한 "매크로 우려와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 지연으로 인해 3분기와 4분기 D램 고정 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9%, 0.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58조7천억원으로 기존 대비 7.3%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은 모두 삼성전자 투자의견에 대해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 수원사업장 등에서 DX 부문 사업부를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전략협의회'에 돌입했다. DX부문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27~29일 각각 회의를 진행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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