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업무공간부터 분양 홍보관까지…건설사도 메타버스 올라탄다

입력 2022-06-18 07:00:03 수정 2022-06-17 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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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메타버스 활용한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 '메타동부' 구축
한화건설 분양 홍보관에 VR 적용 확대…현대건설 창립 75주년 NFT 발행

동부건설 의사결정 플랫폼 '메타동부'. <사진제공=동부건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융합된 메타버스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건설업계도 메타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건설사들은 가상 업무공간부터 분양 홍보관까지 이용 범위를 확대하며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최근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인 '메타동부'를 구축했다. 메타동부는 현재 내부 시범운영 중으로 개선을 거쳐 향후 대외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타동부는 크게 본사와 현장으로 나눠 가상 업무공간이 구현돼 있다. 본사는 실제 동부건설 사옥과 유사하게 구성해 층별로 사업부 및 경영진 공간을 둘러보고 대강당 등을 통해 실시간 회의도 가능하다.

또 시범적으로 현장 가상오피스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대상 현장은 김포한강 물류·지산(건축), 호남고철 2-2(토목), 라오스 메콩강 종합관리2차(해외) 등 5곳이다. 시범현장에서의 운영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후 전 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메타동부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와 사내 조직문화 개선의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안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동시에 대내외 소통의 창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G로 제작한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VR 유니트 화면. <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은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 홍보관에 메타버스적 요소를 도입했다.

기존 모델하우스의 경우 실제 건립된 유니트를 촬영해 가상현실(VR) 화면을 제공하고 미건립 유니트와 커뮤니티시설의 경우 축소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한화건설은 미건립 유니트와 커뮤니티시설의 모형을 대체하는 VR 화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해 분양 홍보관 터치모니터와 분양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한화건설은 이 방법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모니터를 터치해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 현실감 있게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니트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시설까지 VR을 적용해 체험 범위를 넓혔다. 핸드폰 등을 활용해 어디서나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현대건설은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아 지난달 국내 건설사 최초로 NFT(대체불가능토큰) 750개를 발행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NFT는 창립 75주년 기념 이미지와 메타 토이 드래곤즈의 콜라보로 '현대건설이 메타버스 공간으로 입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GS건설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건설업과 관련된 위험작업 특별교육, GS건설 필수안전수칙, 사고 유형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VR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작년 7월 건설업계 최초로 직방과 손잡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부동산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바 있으며,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도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진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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