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사업다각화 자리잡은 메리츠증권, ‘고속성장’ 우수평가

입력 2022-06-04 07:00:01 수정 2022-06-03 15: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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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다변화 된 안정적 성장기조 유지

메리츠증권이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실시한 개별자산 2조원 이상 국내 금융사 경영평가 고속성장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업다각화가 자리잡으면서 지난해 수익지표가 안정적으로 개선된 결과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종합금융업 면허를 기반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의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이후 2020년 4월 종금업 면허가 만료되며 사업다각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해 개별자산 2조원 이상 상장 금융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6개 금융업권 중 총 113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했다. 조사부문은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5개부문으로 나뉜다.

메리츠증권은 고속성장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고속성장 부문은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자산 및 자본 증감 등을 통해 우수기업 선정여부를 따진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ROA는 1.76%로 전년대비 0.46%포인트 증가했다. ROA는 당기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눈 결과이며 회사의 자산운용 효율성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볼 수 있다.

ROE는 14.18%로 전년대비 4.24%포인트 급증했다. ROE는 기업이 자기자본을 투입해 이익창출하는 증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자기자본 규모 상위 10개사 평균 ROE가 13.25%라는 점에서 메리츠증권의 ROE가 비교적 우수하다고 판단된다. 앞서 2020년 상위 10개사 평균 ROE는 10.12%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개별기준 자산은 41조9526억원으로 전년대비 18.78%(6조6345억원) 늘었다. 자기자본은 5조688억원으로 같은 기간 11.47%(5217억원)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기업금융(IB)·세일즈앤트레이딩(S&T)·리테일 부문 등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세전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으며 세전이익의 경우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대형증권사 간 치열한 경쟁 속에 거운 성과다.

올해에도 성장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대다수 증권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의한 기저효과로 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메리츠증권은 영업이익 37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3.4% 늘어난 2824억원, 세전이익은 32% 증가한 38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트레이딩(상품운용) 부문에서 채권금리 상승에 대비한 포지션 관리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비상장사 투자 수익 등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각 사업본부의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트렌드 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해 독보적인 투자기회를 발굴했다”며 “올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가 지속되는 경제 위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모든 업무를 제로 베이스에서 재정비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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