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사이언스, 반려견 면역항암제 임상 개발 본격화

입력 2022-05-31 07:00:08 수정 2022-05-31 07: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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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의약품 사업 강화
300억원대 글로벌 기술수출 성공한 '조인트벡스' 이은 기대주

국내 바이오 기업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이하 엔솔바이오)가 반려견 면역항암제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했다. 앞서 2020년 반려견 골관절염 치료제의 300억원대 기술수출에 성공했던 엔솔바이오는 면역항암제 개발로 동물약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31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엔솔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반려견 면역항암제의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대상 반려견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약은 반려견의 림프종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림프종은 면역 체계를 구성하는 림프 조직에서 생기는 종양이다. 엔솔바이오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암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어 10세 이상 개의 50%가 암으로 사망하며, 가장 많이 발생되는 암으로 악성림프종, 피부암, 유선종양이 있다.

엔솔바이오는 최근 동물약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이 회사는 동물약으로 기술수출에 성공한 경험도 있다. 지난 2020년3월에는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과 300억원대의 동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트벡스’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조인트벡스는 앞서 2020년2월 국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조인트벡스의 국내 매출액은 2020년 6000만원, 2021년 8187만원을 기록했다.

엔솔바이오는 인체용 의약품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7월 유한양행을 통해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2억1815억원달러(한화 약 2700억원) 규모로 퇴행성디스크질환 신약 후보물질 ‘브니엘2000(YH14618)'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브니엘2000’을 2009년 엔솔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말 기준 엔솔바이오의 지분 8.44%(81만860주)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엔솔바이오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연구개발 중심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약 4억원, 영업손실은 약 80억원을 기록했다. 엔솔바이오는 현재 코넥스 상장사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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