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수기 1위 굳히기...‘제품 안전성’ 차별화 박차  

시간 입력 2022-05-26 17:27:04 시간 수정 2022-05-26 17: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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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소·진공 이용한 물 없는 정수기 테스트 실시
 국내 KC마크 및 해외 WQA 인증 획득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가 제품 안전성을 높여 업계 1위를 굳히고 있다. 특히 정수기 분야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안전성 확보에 공들이겠단 전략이다.

26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정수기 부문 24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정수기 부문 14년 연속 1위, 14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등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이 같은 성과를 자사 정수기의 ‘제품 안전성’ 차별화가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코웨이는 ‘물 없는 정수기 테스트’를 포함해 정수기 제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물 없는 정수기 테스트’는 질소와 진공을 활용해 정수기 완제품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물을 이용했을 때 위험하고 비위생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기 위해서다.

대부분의 정수기 제조사는 물 또는 소독수를 이용한다. 하지만 물을 이용한 테스트는 물을 빼더라도 소량의 물이 유로에 남아 제품 이동 시 포장박스를 훼손시키거나 겨울철에는 필터 내부에 남아 필터를 동파시키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또 장시간 잔수가 머물러 있을 경우 유로가 오염돼 세균 번식 가능성도 있다.

이에 코웨이는 질소와 진공을 활용함으로써 제품 안전성과 위생성을 높였다. 또 연간 물 사용량 약 5500톤을 절감하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코웨이의 정수기 안전성을 위한 노력은 제품 인증 부분에서도 드러난다. 대부분의 국내 정수기 제조사는 정해진 성능 검사를 받고 ‘KC 마크’를 부착한 뒤 제품을 판매하지만, 코웨이는 KC마크와 북미지역에서 통용되는 ‘골드씰(Gold Seal) 마크’도 함께 취득하고 있다.

골드씰 인증은 물 처리 산업 분야 국제 인증 기관 미국수질협회 WQA(Water Quality Association)가 주관한다. 정수 성능과 약 200가지의 유해·독성물질 불검출에 대한 안전성, 제품 구조적 완전성 시험 등 까다로운 조건의 규격을 통과할 경우 마크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코웨이는 지난 2008년 WQA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이래 현재까지 80개 이상 제품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코웨이는 “깐깐하고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편은지 기자 / silve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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