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천연가스 효율 높이는 수요관리·EERS 대비 연구 나서

입력 2022-05-23 16:51:16 수정 2022-05-23 16: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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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관리·EERG 대비 신규사업 개발로 에너지 절감·효율↑
“P2G처럼 에너지를 유기적·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효율 늘어”

한국가스공사 사옥의 모습.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천연가스 사용 효율화와 EERS(에너지공급자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시행 대비를 위한 수요관리·EERS 연구를 추진한다.

2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는 1억1290만원을 투입해 ‘천연가스 수요관리 투자사업 고도화 및 신규사업 개발’이란 제목의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이번 연구는 천연가스 수요관리 투자사업의 현황 분석과 EERS에 따른 에너지 절감 목표달성을 위한 신규 사업 개발 등을 중점으로 구성됐다.

수요관리란 소비자의 에너지 사용 방식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유도해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을 이루도록 하는 제반활동을 일컫는다. EERS는 소비자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정부가 전력·가스 등 에너지 공급자에게 에너지 절감 목표량을 부여하고, 목표 이행여부에 따라 페널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 목적의 제도다.

둘 모두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9조를 따라 한국전력,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가스공사도 시행 대상이다. EERS는 아직 시행 이전이나 올해 법제화될 예정임에 따라 가스공사도 이를 대비하는 치원에서 연구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19년 6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2020년 8월 제6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통해, 정부의 탄소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선 에너지 수요·소비 구조 또한 혁신해야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가스공사의 이번 연구 또한 △해외 수요관리 투자사업 조사 △천연가스 부하관리사업 진단 △EERS 사업진단과 신규사업 개발 △EERS 성과계량(M&V) 방법론 고도화 △중장기 수요관리 투자 목표 설정 등 이와 연관된 내용들로 계획됐다.

이 중에는 탄소포인트제(가스,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만큼 포인트를 부여해, 포인트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와 연계하는 사업을 신규 EERS 사업 발굴 대상으로 보는 방안도 포함돼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효과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 정책에 부응하고자 마련됐다”며 “미국·유럽연합 등 해외 선진국은 EERS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번 연구로 국내 천연가스 업계에 적합한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을 발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우남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최근 에너지를 전기화 하는 형태의 에너지 효율화 향상이 많으나, 가스공사는 이와 거리가 멀어 아이디어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말했다.

이어 “가스공사가 연료전지로 P2G(Power to Gas)를 하는 것처럼, 에너지 공급사들이 유기적·통합적·합리적 관점으로 경쟁·연계하며 에너지 공급수단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쪽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도 단순 가스판매를 넘은 비즈니스 모델 확장의 차원”이라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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