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1분기 영업익 952억원…전년比 42.9% ↑

시간 입력 2022-05-16 18:14:43 시간 수정 2022-05-16 18:14:43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매출 1조3120억원, 전년 대비 4.5% 증가
자회사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 증가

코오롱(대표 안병덕)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조3120억원, 영업이익 95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2551억원 대비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66억원보다 42.9% 늘어났다.

매출은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토목, 환경·플랜트부문에서 신규 프로젝트 증가와 유통 부문 BMW 신차판매 확대 등의 영향으로 늘어났다.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 부문은 공정 호조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되고 유통 부문의 고가모델 판매증가와 할인폭 축소로 수익성도 높아졌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며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패션 부문은 지속적인 브랜드 체질 개선으로 신상품 판매 비중이 늘어났고, 아웃도어·골프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코오롱 관계자는 “대외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주력상품의 판가 상승 및 패션 부문의 지속적 성장을 토대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오롱글로벌도 건설 부문의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10조3000억원)와 유통 부문의 차량 판매증가 등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