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분기 영업익 1257억원…전년比 37.1%↓

시간 입력 2022-05-02 16:24:24 시간 수정 2022-05-02 16: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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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8.3%"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1조5147억원, 영업이익 1257억원, 당기순이익 1028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지난해보다 10.9%, 37.1%, 41.1%씩 감소했다.

자회사 DL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 영업이익률이 8.3%를 기록했다. 종속 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0.3%를 나타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1조89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DL이앤씨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주가 소폭 증가했으나, 자회사 DL건설의 수주 공백으로 1분기 연결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이후 DL건설과 DL이앤씨 모두 주택 부문의 신규 수주가 반등하고, 하반기에는 DL이앤씨의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해외 신규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돼 연간 수주목표 13조6000억원은 계획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건설업 최상위 수준의 신용등급인 'AA-'로 대표되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89%로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1조1242억원으로 안정적인 순현금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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