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산불피해 숲 복원…강원도 고성군에 나무 1000그루 심어

시간 입력 2022-04-25 10:41:16 시간 수정 2022-04-25 10: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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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지난 22일 강원도 고성군 가진리 일대를 찾아 산불피해를 입은 숲을 복원하기 위해 소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사진제공=KCC>

KCC(대표 정몽진)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산불피해를 입은 숲을 복원하고 숲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한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함명준 고성군수, 유찬선 한국미래환경협회 회장, KCC 관계자 등을 비롯한 참여 인원이 강원도 고성군 가진리 일대를 찾아 산불피해를 입은 숲을 복원하기 위해 소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가진리는 2018년 3월 28일에 총 356헥타르(ha)의 산림피해를 입힌 화마가 지나간 지역 중 하나다.

이번 나무심기 활동은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바탕을 둔 KCC의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은 KCC가 올해부터 시작한 숲 살리기 사회공헌 활동이다.

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인 타일러 라쉬의 응원 영상과 함께 지난 1월부터 △환경부 인증 제품 사용 △등산 시 쓰레기 배출 자제 및 플로깅 활동 △산불 예방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산림 보호 활동을 고객에게 알리고 함께 실천하고 있다.

KCC는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환경투자비용을 통해 기업 활동에 따른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오염물질과 폐기물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KCC와 협력해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산불피해를 입은 가진리 일대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가진리 주민은 물론 고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자연과 휴식의 공간을 되찾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CC 관계자는 "산불피해를 입은 숲을 회생시키며 자연을 보전하는 것은 현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생존과도 직결된 사안"이라며 "지구의 날을 맞아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과 연계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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