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매출 올린 삼천리, 신성장동력 마련 분주

입력 2022-04-21 07:00:07 수정 2022-04-20 17: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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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연중기획] 한국 경제 주역, 500대 기업 심층분석/(142) 삼천리  
10년간 누적 매출 34조7914억원·누적 영업이익 6675억원
10년간 누적 투자 6924억원·도시가스 공급 증대 투자
수소 연료전지 발전·충전소 사업으로 미래 수소경제 대응

삼천리(대표 유재권)는 1955년 연탄사업을 모태로 시작해 1984년 경인도시가스를 흡수합병하며 도시가스 사업까지 영역을 넓혔다. 2002년 연탄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도시가스 사업이 그룹 실적의 중심이 되고 있다. 

삼천리는 10년간 누적 매출 34조7914억원·누적 영업이익 6675억원을 기록했다. 매년 3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00억~900억원대로 기복을 보였다.

10년간 누적 투자 규모는 6924억원을 기록했다. 임직원 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2012년 788명에서 2021년 828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삼천리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재도약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과 CNG·전기·수소 융복합 충전소 사업에 진출했으며, 추가로 신사업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다.

매년 3조원 이상  매출 올려…10년 누적 매출 34조7914억원

삼천리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3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도시가스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하게 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삼천리의 연도별 매출을 보면 △2012년 3조4554억원 △2013년 3조6581억원 △2014년 3조7548억원 △2015년 3조6679억원 △2016년 3조633억원 △2017년 3조2951억원 △2018년 3조4581억원 △2019년 3조4616억원 △2020년 3조2138억원 △2021년 3조7633억원이다. 10년간 누적 매출은 34조791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기복을 보였다. 10년간 200억원대에서 900억원대까지 증감이 있었으며, 도시가스 가격에 따라 영업이익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연도별 영업이익은 △2012년 430억원 △2013년 525억원 △2014년 275억원 △2015년 891억원 △2016년 606억원 △2017년 611억원 △2018년 823억원 △2019년 856억원 △2020년 958억원 △2021년 700억원이다. 10년간 누적 영업이익은 6675억원이다.

삼천리는 지난해 도시가스 사업에서 구매단가 상승과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천리의 매출을 42조5330억원, 영업이익은 985억원으로 예상했다.

도시가스 수요 개발·공급 증대 위해 10년간 투자도 지속

삼천리는 매년 도시가스 사업에서 수요를 개발하고, 공급을 증대시키기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약 500억원 수준을 투자했으며, 2017년부터 600억원대에 진입했다. 2018년부터는 700억~900억원대로 투자 규모가 확대됐다.

연도별 투자 규모는 연도별 투자 규모는 △2012년 576억원 △2013년 461억원 △2014년 488억원 △2015년 555억원 △2016년 588억원 △2017년 663억원 △2018년 881억원 △2019년 993억원 △2020년 931억원 △2021년 788억원이다. 10년간 누적 투자 규모는 6924억원이다.

삼천리는 공급설비 투자를 통해 수요개발과 택지개발 조성 등 공급능력 증가에 나섰으며, 배관설비 안전성과 압력 보완 등을 위해 안전관리에도 투자를 이어왔다.

임직원 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00명대를 유지했으며, 2019년부터 800명대로 진입했다. 연도별 임직원 수는 △2012년 788명 △2013년 785명 △2014년 787명 △2015년 761명 △2016년 757명 △2017년 755명 △2018년 799명 △2019년 814명 △2020년 819명 △2021년 828명이다.

도시가스만으로는 성장 한계…수소경제 선제 대응·추가 신사업 검토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재도약을 위해서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나서고 있다.

삼천리는 수소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진출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전기화학반응으로 생기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킨다. 화력발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대기오염물질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만큼 친환경 발전장치로 주목받고 있어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삼천리는 계열사인 삼천리ES를 통해 연료전지 발전소의 설계·시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천리ES는 지난해 58MW(메가와트) 규모의 신인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60MW 서인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천연료전지의 39.6MW 연료전지 발전소를 완공한 바 있다.

또 삼천리는 전기차와 수소차 전환 움직임에 맞춰 압축천연가스(CNG)·전기·수소 융복합 충전소 사업에도 진출했다. 기존 CNG 충전소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어 융복합 충전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용인 에버랜드에 융복합 충전소를 준공했으며, 추가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김재식 부사장을 신사업 총괄대표로 임명했다. 연료전기 발전소와 충전소 사업 외에도 추가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보다 넓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김 부사장을 임명했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기존 사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친환경과 생활문화 전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검토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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