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IMM인베스트먼트와 코파펀드 조성

시간 입력 2022-03-28 11:14:05 시간 수정 2022-03-28 11: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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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ESG·인프라 관련 투자 계획

서울 중구 대우건설 사옥.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함께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파펀드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이나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협업하는 구조의 펀드를 말한다. 코파펀드의 구조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는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자(SI)는 핵심 자산을 확보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총 4억불 규모(각사 2억불)의 투자 자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콜드체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프라 관련 유망 기업 및 우량 자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해 신사업을 개척할 계획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베트남 내 물류(콜드체인) 사업을 신사업 중점 분야로 선정하고 부지개발, 시공 및 운영 등 산업 내 전체 벨류체인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사업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4차산업혁명, ESG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 신기술 발굴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코파펀드 조성과 같은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대한민국 대표 투자회사로 현재 운용 자산은 약 7조원이며, 다수의 베트남 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IMM인베스트먼트의 홍콩 법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신사업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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