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3세 조현준·조현상, 지난해 보수 크게 늘어

입력 2022-03-24 07:00:05 수정 2022-03-24 08: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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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79억7500만원, 조현상 61억1800만원
지난해 효성그룹 사상 최대 실적에 보수 증가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효성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의 보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17일까지 연도별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 중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기업인을 공시한 기업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조현준 효성 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79억7500만원으로 2020년 52억8400만원 대비 50.9% 증가했다. 조현상 부회장도 지난해 61억1800만원으로 전년 26억1100만원보다 134.3% 늘어났다.

조석래 명예회장도 35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아 30억100만원에 비해 16.7% 증가했다. 오너일가에서만 지난해 총 170억9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좌측)과 조현상 부회장(우측). <사진제공=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좌측)과 조현상 부회장(우측). <사진제공=효성>

지난해 효성그룹이 사상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의 보수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효성그룹은 매출 21조2804억원, 영업이익 2조77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14조9536억원 대비 42.3%, 영업이익은 5429억원 대비 410.2% 증가했다.

조 회장은 효성그룹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성과급으로 8월과 12월에 각각 4억원, 8억원을 받았다. 또 고객 가치 경영 실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수소·친환경 등 신성장동력 추진, 데이터베이스 기반 경영에 나서면서 성과급을 19억6000만원을 추가로 수령했다.

조 부회장 역시 효성그룹 실적 관련 성과급을 8월과 12월에 3억3300만원씩 받아 총 6억6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그룹 계열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고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16억3000만원을 받았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특히 올해 이사보수 한도도 지난해 150억원에서 올해 300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민연금이 이사보수 한도가 경영 성과에 비해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표를 던졌지만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효성 관계자는 “임원 보수규정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지급 한도 범위 내에서 보수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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