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건축부터 분양, 유통까지 성장
지난해 론칭한 브랜드 '엘리프' 등 적극적인 수주 확대 전략
계룡건설산업(대표 한승구·이승찬)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건축부터 토목, 분양 등
대부분 사업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계룡건설은 올해도 주택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룡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2조5618억원으로 전년 2조2000억원 대비 1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27억원으로 전년 1748억원보다 33.1% 늘었다. 종전 최대 매출은 2018년 2조2927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2020년 1748억원이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해외 부문을 제외한 건축·토목·분양·유통·기타 등 모든 국내 사업의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건축 부문 매출은 1조420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6% 늘었다. 토목은 6013억원(6.1%↑), 분양은 3198억원(24.4%↑), 유통은 1779억원(9.5%↑), 기타는 413억원(46.0%↑)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성장했다.
지난해 계룡건설의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건축 55.47% △토목 23.47% △분양 12.48% △유통 6.94% △해외 0.34% △기타 1.61%다.
계룡건설은 올해도 전국에서 관급과 민간 사업 수주를 확대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브랜드 '리슈빌'과 '로덴하우스'에 이어 작년 출시한 '엘리프'를 통해 주택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엘리프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도 좋은 상황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서북부지구에 선보인 '엘리프 세종'은 최근 모든 계약을 마무리 했다. 지난 1월 24일 정당계약 시작 이후 약 40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이달 분양에 돌입한 '엘리프 세종 6-3'도 공공분양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엘리프 세종 6-3의 공공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8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779명이 몰려 평균 164.0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여러 공사수행에서 쌓아 올린 경험과 자체 브랜드를 바탕으로 기술 및 품질개발을 통해 공사 수주에 선점을 기하고 있으며, 향후 수주에도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등 적극적인 수주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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