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천안공장, 건강기능식품 생산한다

시간 입력 2022-03-22 07:00:03 시간 수정 2022-03-22 08: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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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에 이어 건기식 GMP 인증 획득
종근당그룹, 건강기능식품 사업 호조
종근당, "자사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대할 것"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건강기능식품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종근당건강과 종근당바이오에 이어 종근당그룹에서는 세 번째다.

종근당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최근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생산 능력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 천안공장이 최근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이하 건강기능식품 GMP) 인증을 받았다.

계열사 중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하는 종근당건강(GMP 지정일 2006년),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사업을 하는 종근당바이오(GMP 지정일 2016년)에 이은 세 번째다.

종근당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자사 제품 비중을 늘리려는 과정에서 GMP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매출 절반 이상은 전문의약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위주의 사업 구조를 갖췄으나,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에 따라 최근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신약 연구개발(R&D)비 투자가 큰 제약사의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가 현재 선보이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10여개로, 계열사 종근당건강에 비해 선보이고 있는 제품 수는 비교적 적으나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건강은 연 매출 2000억원이 넘는 건강기능식품 ‘락토핏’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종근당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436억원, 영업이익 948억원, 당기이손익 4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3.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3.5%, 53.1%씩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일회성 비용과 R&D비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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