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정상화 인터지스, 창고신설‧선박인수로 경쟁력 강화  

입력 2022-03-21 07:00:10 수정 2022-03-21 08: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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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올려
감천7부두 창고 신설, 선박 인수 등 경쟁력 확보
동국제강 매출 비중 절반넘어 매출처 다변화 추진

2년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는 인터지스(대표 박동호)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고 신설, 선박 인수, 해외 네트워크 강화, 물류시스템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기업인 동국제강에 편중돼 있는 매출 비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물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지스는 지난해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올리며 실적 성장을 이뤘다. 매출은 전년 4583억원보다 2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79억원보다 159.7% 급증했다. 

특히 순이익은 2020년 75억원에서 지난해 204억원으로 172% 늘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41억원, 4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최근 2년 연속 흑자를 올렸다.

다만 인터지스의 매출은 모기업인 동국제강 관련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동국제강 관련 매출은 55.2%로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다. 동국제강 관련 매출 비중도 △2018년 48.4% △2019년 51.6% △2020년 53.7%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터지스는 동국제강에 집중된 매출을 분산시키기 위해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부산 감천7부두에 창고를 신설하면서 인프라를 강화했다. 감천7부두는 깊은 수심으로 인해 대형선 선박의 접안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창고 신설로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게 되면서 매출 증대 효과는 물론 신규 매출처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2월 중대형 선박을 인수하면서 안정적인 배선 인프라를 구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해상운임이 크게 상승했으며 수출선박을 확보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선박 인수를 결정했다. 선박 인수를 통해 해상운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비를 절감에 안정성을 높여 매출처를 확대하기 위한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인터지스 관계자는 “동국제강이 수출이 많은 기업이기 때문에 매출 비중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다양한 방안을 통해 매출처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지스는 해외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멕시코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중남미 지역에서 안정적인 물류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동국제강이 올해 멕시코에 신규로 컬러강판 코일센터를 구축하는 만큼 동국제강과의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물류시스템 스마트화도 추진한다. IT기술을 접목한 선진 물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투자 관련해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브라질, 베트남에 이어 멕시코에도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동국제강의 해외 컬러강판 사업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화를 위한 계획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물류 전산 시스템을 개발한 만큼 점차 대응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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