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온실가스 저감에 10년간 140억 투자…배출량 대폭 줄어

입력 2022-03-12 07:00:02 수정 2022-03-11 16: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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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액, 건설업종 중 쌍용씨앤이·삼성물산에 이은 3위
배출량 81만8995톤(60.2%)↓…감축률 가장 높아

KCC(대표 정몽진·정재훈)가 온실가스 저감에 10년간 약 140억원을 투자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KCC는 기후변화로 인한 사업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관리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 기업의 사업장별 온실가스 투자 및 기술 도입 현황을 공시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를 제출하는 213곳을 조사한 결과, KCC의 온실가스 저감 누적 투자액은 139억1800만원으로 나타났다.

KCC의 10년간 누적 투자 규모는 건설업종 '톱3'에 해당한다. KCC는 쌍용씨앤이(961억7700만원)·삼성물산(338억9900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투자액이 많았다. KCC는 작년에도 환경개선을 위해 △대죽1공장에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 △울산공장에 정수장 샌드필터 3호 설치 △여천공장에 성형 2·3호기 건조기 클린 시스템 설치 등에 투자했다.

또 KCC는 각 사업장에서 제품생산 시 사용하는 에너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사업장의 전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하고,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 및 개선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등의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 투자로 KCC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급감했다. KCC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1년 135만9406톤이었으나 2020년 54만411톤으로 60.2%(81만8995톤) 감소했다. 건설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감축률이다. 

KCC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원가절감과 환경오염 부하 최소화,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사업장 내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 정신도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KCC는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과 관련 설비의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장 환경 규제의 준수 뿐만 아니라 제품 내 유해화학물질의 규제에도 대응하고 있다. 저휘발성유기화합물 수용성 도료와 같은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하는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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