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패션 소통의 장 연다…'세사패 diver' 출격 준비

시간 입력 2022-01-10 07:00:09 시간 수정 2022-01-10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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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 타깃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이 소통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자체 온라인몰 ‘SSF샵’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패션 온라인 커뮤니티인 ‘세사패 diver'를 오는 25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자체 온라인 패션몰 'SSF샵'. <자료=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자체 온라인 패션몰 'SSF샵'. <자료=삼성물산 패션부문>

세사패는 ‘세상이 사랑하는 패션’의 줄임말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7월 온라인몰 SSF샵을 리뉴얼하면서 유튜브 채널 ‘세사패TV’ 등 신규 서비스를 출범한 바 있다. 세사패TV에서는 크리에이터, 사내 직원 등이 협업해 고객들에게 SSF샵 내 브랜드를 활용한 패션·라이프스타일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세사패 diver'는 순수 고객을 위한 소통의 창구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영향이 큰 일명 ’인플루언서‘ 중심이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패션 커뮤니티가 될 예정이다.

SSF샵 내에서 앱인앱(App-in-app) 형태로 개설될지,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여러 가지 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세사패 diver’는 패션을 사랑하는 고객, 잠재 고객 등 누구나 와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라면서 “구체적인 운영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가 활성화된다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SSF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들어 소통을 하고 커뮤니티 안에 정보가 쌓인다. 고객 간 상호작용을 통해 SSF샵을 방문하는 빈도가 늘고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고객 스스로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가치창출’을 하는 셈이다.

최근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은 고객 간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신사 ‘스냅’, 이랜드 폴더의 ‘폴더 크루’, W컨셉 'WDNA' 등이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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