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승인 받은 후 GMP 인증도 획득…이르면 연내 생산 돌입 가능
약 1200억원 투자…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분말 생산라인 갖춰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약 1200억원을 투자해 지은 당진 신공장이 상업 생산을 목전에 뒀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 당진 신공장이 지난 11월 말 사용승인을 받은 후 최근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이하 건기식 GMP) 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공장은 테스트 생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부 전망되고 있다.
종근당건강 측은 “현재 (당진 신공장의) 테스트 생산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5월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 스마트 신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연면적 4만1042㎡의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됐다.
공장에는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분말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 등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이 들어섰다. 합덕 신공장 완공으로, 판매액 기준 기존 25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이 1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전체적인 건강기능식품 품목이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라 신공장을 건설했다. 특히,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락토핏’의 급격한 성장이 큰 영향을 줬다. 락토핏 매출은 2019년 2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엔 2600억원을 돌파했다.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44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8.6%(1251억원) 증가한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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