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코로나19에도 기부활동 활발…올 3분기 누적 23억원

시간 입력 2021-11-29 07:00:11 시간 수정 2021-11-28 09: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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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6% 감소했음에도 기부금은 전년 대비 18.8% 늘려
올해 △행복두끼 프로젝트 △행복걷기 챌린지 등 프로그램 진행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 SK에코플랜트의 올 3분기 누적 기부금은 20억원을 넘어섰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255곳의 2021년 1~3분기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SK에코플랜트의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 집행 규모는 23억4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19억7400만원보다 18.8%(3억7200만원) 증가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매출액이 줄었지만 기부금은 늘렸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1284억2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5조6115억8500만원에 비해 8.6%(4831억6400만원) 줄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0.05%로, 작년 같은 기간 0.04%에서 0.01%포인트 상승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월 30일 부산 연제구청에서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건설에서 사명을 바꾼 SK에코플랜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행복얼라이언스·부산 연제구와 손잡고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했다. 행복얼라이언스에 전달된 기부금은 연제구의 결식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도시락 전달은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지난 6월에는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아동·청소년 돌봄교실인 '기찻길옆 작은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을 가졌다. 이는 사회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생활 공간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기존 세대 주거시설 위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공공시설까지 대상을 넓히며 진행됐다.

같은 달 SK에코플랜트는 구성원 '행복걷기 챌린지'로 모인 기부금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전달했다. 행복걷기 챌린지는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하는 건강 캠페인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 구성원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성원과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며 ESG 경영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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