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5289억원…전년比 221.8%↑

시간 입력 2021-10-27 16:08:49 시간 수정 2021-10-27 16: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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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 7조2231억원, 영업이익 52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221.8% 각각 증가했다.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IT용 패널이 45%로 가장 높았으며, TV용 패널은 32%, 모바일용 패널은 23%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실적에 대해 대형 OLED 부문이 하이엔드 TV 시장 성장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고, LCD 부문은 IT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 변동성을 축소하고 하이엔드 제품·기술 차별화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LCD 사업은 그간 경쟁력 있는 IT로 캐파를 선제 전환하고 전략 고객들과의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함으로써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해 왔다”면서 “이를 토대로 IT·커머셜 등 차별화 영역에서 수익을 지속 창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TV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하이엔드 TV 시장은 성장하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TV의 활용도와 사용 시간, 고품질 콘텐츠의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불 가치가 높아지고 고사양 제품을 선호하는 트랜드가 확산됨에 따라 OLED TV의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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