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N, 연 매출 100억원 이상 품목 13개…9개 자체개발

입력 2021-10-08 07:00:15 수정 2021-10-07 17: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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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로바젯·에포카인 등
자체 개발 신약 케이캡, 2028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 진출 목표

▲이노엔이 보유한 연 매출 100억원 이상 주요 품목 현황. <자료=이노엔>

한국콜마 계열사 inno.N(대표 강석희, 이하 이노엔)이 보유한 매출 100억원 이상 품목 중 대부분이 자체개발 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노엔에 따르면 이 회사 연 매출 100억원 이상 품목은 총 13개였고 이 중 9개(69.2%)가 자체개발 의약품이었다.

지난해 연 매출 기준 100억원을 넘는 대형 품목 중 자체개발 의약품은 △케이캡(810억원) △에포카인(250억원) △로바젯(200억원) △안플레이드(160억원) △엑스원(150억원) △카발린(100억원) △기초수액(450억원) △고영양수액 TPN(210억원) △수액 PSA(140억원) 등 9개 품목이다.

이밖에 매출 100억원을 넘는 도입제품은 △헤르벤(250억원) △슈가논(230억원) △크레메진(150억원) △비바코(130억원) 등 4개 품목이었다.

재계약에 따라 매출이 큰 폭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도입제품과 달리, 자체개발 의약품은 시장에서 자리만 잡는다면 꾸준한 매출을 낸다는 장점이 있다. 그간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도입품목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수익성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R&D)비를 늘리고 있는 이유다.

특히, 국산 30호 신약으로 2019년 출시된 케이캡은 회사가 판매하는 품목 중 매출 1위다. 자체 개발한 의약품이 회사 보유 제품 중 매출 1위인 국내 제약사는 그리 많지 않다.

케이캡은 다른 칼륨경쟁적위산분비차단제(P-CAB)와 비교해서도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 경쟁 약물의 발현 시간이 2시간에서 4시간 정도가 걸리는 것과 달리 케이캡은 발현 시간이 20~30분 정도로 짧다. 게다가 대부분 환자가 야간에 위산분비로 수면을 방해받는 경험이 많은데, 케이캡은 야간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효능을 입증했다.

케이캡은 출시한 후 22개월 만에 누적 처방 금액 1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향후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케이캡은) 24개국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체결됐으며, 맞춤형 전략을 통해 미국 등 선진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노엔은 케이캡과 성분은 동일하고 제형은 다른 개량신약 IN-C005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미국 진출을 위한 제형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노엔은 2028년 내 전 세계 100개국에 케이캡을 진출시킨다는 목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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