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피로개선 소재 인체적용연구…자체 원료 확보 속도

입력 2021-10-05 07:00:13 수정 2021-10-04 1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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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성분함유한 원료 연구 시작…국내서 총 120명 대상 시험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최근 피로개선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소재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녹용성분함유 건기식 소재가 인체적용시험을 시작했다.

현재 환자 모집 단계로, 이 시험에서는 소재의 피로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목표 대상자 수는 만 30세 이상, 60세 미만의 성인남녀 120명이다.

광동제약이 이 소재의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획득을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해당 소재는) 녹용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동의보감 등의 전통의학서에서 쉽게 섭취 기록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오랜 식경험이 있는 원재료들”이라고 설명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해당 원료 기능성에 대해 개별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다. 인증 받은 영업자만 제조 또는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종의 독점권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광동제약은 기존엔 별도 인정 절차 없이 기능성을 표시해 판매할 수 있는 고시형 건기식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예를 들어 고시형 원료인 ‘홍삼’을 활용한 제품인 ‘광동 광옥고’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1년 사이 개별인정형 원료 획득을 위해 다수 기관과 협력했다. 먼저 지난 4월 부산대학교·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비만예방 또는 치료용 개별인정 건기식 신소재와 이의 추출물에 대한 특허와 신소재의 종자, 재배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일체를 인수했다.

이어 같은 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제주테크노파크와도 각각 인지기능개선 소재, 면역개선 소재에 대해 기술이전 받았다. 또 5월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고바이오랩과 면역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건기식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건기식 시장이 커지고 진출 기업도 늘면서, 업체들 간 독점 원료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식약처 자료 기준, 국내 개별인정형 원료 건기식의 연간 매출 규모는 2016년 2357억원에서 지난해 6543억원으로 4년 새 177.6%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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