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 국내 임상 3상 순항

입력 2021-09-30 07:00:03 수정 2021-09-29 17: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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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임상 환자 실제 등록…해외 임상도 줄줄이 대기  

▲종근당 '나파벨탄'. <자료제공=종근당>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국내 임상 3상 시험이 순항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종근당의 나파벨탄(프로젝트명 CKD-314)을 투여하는 임상 3상 첫 환자가 실제 등록됐다.

종근당은 앞서 지난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파벨탄의 임상 3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은 바 있다. 총 14개 국내 기관에서 진행되며, 국내 목표 대상자 수는 50명이다.

현재 종근당은 해외에서도 나파벨탄의 임상 3상 시험을 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말 호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인 ASCOT(Australasian COVID-19 Trial) 임상에 나파벨탄이 참여하는 내용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

ASCOT 임상에서는 호주·뉴질랜드·인도 등의 코로나19 환자 2440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다. ASCOT 임상은 호주 멜버른대학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피터도허티연구소가 주도하고 호주·뉴질랜드·인도 등에서 7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이다.

종근당은 호주 외에도 다른 해외 국가에서도 나파벨탄의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조만간 다른 해외 국가에서도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되고 있지만 국가별로 다른 접종률과 다양한 변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환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단계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해 일상을 회복한다는 뜻의 ‘위드코로나’가 대두되면서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종근당 측은 나파벨탄이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돼,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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