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제약바이오 5곳, 30분기 이상 연속 흑자

입력 2021-09-03 07:00:06 수정 2021-09-15 14: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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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86분기 흑자 대기록
평균 영업손익률은 셀트리온 1위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소속된 제약바이오 기업 11곳 중엔 5곳이 3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중 최장 연속 흑자 기록 업체는 유한양행이, 최고 영업손익률을 기록한 기업은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2개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유한양행이 조사분기 86분기 동안 연속으로 영업손익 흑자를 기록하며 업계 최장 기록을 세웠다.

실적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조사했다. 또 기간 중 설립을 했거나 중간시점부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경우, 분기별 실적 확인이 가능한 시점까지 연속흑자분기로 계산했다.

제약바이오 업계 조사 대상 업체의 조사분기와 연속 흑자분기는 △유한양행(86분기 중 86분기) △광동제약(86분기 중 82분기) △씨젠(46분기 중 46분기) △종근당(31분기 중 31분기) △셀트리온(66분기 중 30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22분기 중 8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18분기 중 6분기) △대웅제약(75분기 중 4분기) △한미약품(44분기 중 3분기) △SD바이오센서(2분기 중 2분기) △GC녹십자 85분기 중 2분기)로 조사됐다.

3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유한양행, 광동제약, 씨젠, 종근당, 셀트리온 등 5곳이었다. 조사기간 내내 흑자를 기록한 곳은 유한양행, 씨젠, 종근당,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4곳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은 올해 상반기 연결, 개별 기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8124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5%, 1.6% 증가했다.

유한양행 측은 “종속 회사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0분기 이상 연속 흑자 기록한 곳 중 평균 영업손익률(분기 중 최대 및 최소 영업이익률 제외)은 셀트리온(39.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씨젠(25.8%) △유한양행(9.8%) △광동제약(8.9%) △종근당(8.3%) 순이었다.

셀트리온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87억원, 영업이익 37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9%, 22.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1.7%다.

셀트리온 측은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신규 공급 등에 따른 영향과 램시마, 램시마SC, 트룩시마 등 기존 제품의 견고한 매출과 주요 종속회사 실적 개선에 따라 실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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