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2분기 매출 1천억 돌파…영업익은 흑자전환

시간 입력 2021-08-03 10:39:02 시간 수정 2021-08-03 10: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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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요강세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다변화 전략을 통한 사업 확대

코오롱플라스틱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수요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는 2021년 2분기 매출액 1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억원,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에서는 올해 신규 설립된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이 2분기에 타결돼 임직원 및 협력업체의 임금인상 소급지급 등의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료가격 및 해상운임이 크게 증가해 원가부담이 가중됐으나 업황 호조에 따른 가격인상과 컴파운드 사업부문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원가절감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1.2%, 40.8%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부가 고객다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고급가전, 의료기기 등으로의 사업 확대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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