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친환경 사업 확대로 ESG경쟁력 강화 박차

입력 2021-07-27 14:10:21 수정 2021-07-27 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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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드, 타이어코드 등 주요 제품 중심 친환경 사업 진행 원활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이 샤오미 폴더블폰 미믹스 폴드에 적용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그룹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사업 관련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사업과 미래 시장을 선도할 아이템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27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향후 수소 연료전지 핵심소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가 양산체제를 갖추고 본격 생산, 판매에 나선 수소차용 고분자전해질막(PEM) 설비는 에너지저장장치용(ESS) 산화환원 흐름전지와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술에 적용되는 분리막도 생산할 수 있어 확장성이 기대를 모은다.

코오롱인더는 특히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라미드 섬유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뛰어난 인장력을 지녀 5G용 광케이블을 내부에서 지지해주는 보강재 역할을 한다.

코오롱인더는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갖춘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에 ‘CPI®’라고 이름을 붙여 2015년 11월 국내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과 관련해 약 130여건의 국내 특허와 약 260여건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아라미드 생산량을 현재 연 7500톤에서 2023년 1만500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따라 타이어코드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2018년 9월 베트남 빈증성에 연산 1만6800톤 규모의 타이어코드 생산기지 완공에 이어 올 1월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9200톤 규모의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코오롱인더는 친환경 소재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 SK종합화학과 손잡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개발에 성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한다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PBAT는 사용 후 땅에 매립하면 제품의 90% 이상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첨단소재다.

코오롱글로벌은 미래 핵심 건축기술로 손꼽히는 모듈러 건축시공 자회사 코오롱모듈러스를 설립하고 음압병동을 비롯해 상업시설, 주거시설, 리모델링 분야 등 모듈러 건축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50대50 비율로 합작한 POM(폴리옥시메틸렌) 김천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존 생산설비에 더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연 15만톤의 POM 생산능력을 갖춰 제조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텍은 항바이러스·항균·항곰팡이 기능을 갖춘 기능성 섬유소재 ‘큐플러스’로 항균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큐플러스는 인체에 무해한 무기항균제인 황화구리(CuS) 물질을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섬유에 적용한 기능성 소재로 각종 균, 곰팡이, 바이러스를 99.99% 차단, 사멸시키는 기능을 갖췄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2023년까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상품을 전체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한다고 선언했다. 또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는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의 3년차 재고나 에어백, 카시트 등 산업 소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선보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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